그로부터 약 1세기가 지난 지금. 여기 또 다른 현대 작가가 다시금 아프리카의 토속물을 작품 속에 가져옵니다. 투박하게 제작된 원시 목조인형의 양손에는 창과 방패 대신 어느 유명한 다국적 패스트푸드 회사의 감자튀김과 셰이크가 쥐여 있습니다.
10백년 전 현대미술이 아프리카에서 오염되지 않은 원초성을 읽어냈다면, 오늘날 현대미술은 제3세계조차 전 지구화되어 가는 현실을 진술합니다.
반이정 미술평론가
그로부터 약 1세기가 지난 지금. 여기 또 다른 현대 작가가 다시금 아프리카의 토속물을 작품 속에 가져옵니다. 투박하게 제작된 원시 목조인형의 양손에는 창과 방패 대신 어느 유명한 다국적 패스트푸드 회사의 감자튀김과 셰이크가 쥐여 있습니다.
10백년 전 현대미술이 아프리카에서 오염되지 않은 원초성을 읽어냈다면, 오늘날 현대미술은 제3세계조차 전 지구화되어 가는 현실을 진술합니다.
반이정 미술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