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동백지구 상업지역내 근린상가인 '골드프라자'가 분양에 들어갔다.
골드프라자는 동백지구 상업지역내에서 가장 넓은 2600여평의 대지에 4개의 독립된 동을 각각 구름다리로 연결한 형태로 건설되는 십자형 스트리트(개방형) 상가이다.
이 상가는 지하 3층, 지상 6~10층 규모로 중앙 호수공원 입구와 쥬네브 A동 입구가 겹치는 위치에 건설돼 무엇보다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또 스트리트형 상가가 갖는 개방형 점포의 이점을 살려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행사인 (주)삼송종합건설의 박흥서 이사는 "신개념 쇼핑공간을 제공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스트리트형 열린 상가의 최대 잇점인 유동인구 흡수, 십자형 구조의 화려한 외관 등을 잘 살려 지역 쇼핑 명소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준공은 올 12월로 예정돼 있다.
골드프라자는 용인 동백지구 주출입구 쪽에 위치하며 전체 100여만평의 지구 부지중 3.5%에 불과한 상업용지에 건설돼 나름대로의 희소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또 인근에 상갈지구,보라지구,어정지구,구성지구, 구 용인시가지 등에서 유입되는 30여만명의 유동인구가 큰 자산으로 꼽힌다. 게다가 2009년 개통 예정인 경전철과 분당선 연장선이 2011년 개통돼 서로 만나게 되면 분당 등 수도권 서남부 상권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대형 집객시설인 멀티플랙스 극장과 대형 할인마트가 영업에 나서는 것도 호재로 여겨진다.
한편 올 초부터 시작된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단지 입주는 판교 후광효과와 높은 녹지율(27%) 등으로 일부 단지의 경우 입주율이 최고 80%를 넘길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골드프라자 상가는 수도권 서남부 상권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잇점과 스트리트 구조의 상가가 갖는 수익성을 함께 갖춰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의 031-693-6100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