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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위장 후방교란 기도/사살된 북한군은 중위 1명 병장 2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육군,북한 무장침투조 사건발표
지난 22일 강원도 철원 북방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교전에서 아군 수색조에 의해 사살된 북한군 무장침투조는 강성봉중위와 양치만·신종호병장 등 3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은 23일 강원도 철원 북방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북한 무장침투조와 아군 수색대간의 교전경위 및 작전상황,노획품 등을 국내외보도진들에 공개했다.<관계기사 18면>
육군은 『이번 교전은 아군 수색조에 노출된 침투조의 선제사격으로 시작됐으며 노획된 장비 등으로 볼때 후방교란을 노린 침투기도였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노획품은 ▲M­16소총 3정 ▲미제 45구경 및 캐나다제 브로닝 권총 각 1정 등 68개 품목 2백80여점이었으며 이 가운데는 국산 쌍방울표 흰색 삼각팬티와 2∼3일 분량의 기름에 튀겨 볶은 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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