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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인테리어 반영 스타일로서 아시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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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전시공간 컨셉

이번 기획전의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전시 공간 컵셉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세라믹하우스Ⅱ의 공간 컨셉이 거실, 침실 등 일상적인 주거공간 연출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세라믹하우스Ⅲ의 공간 컨셉은 상업공간이다. 호텔로비, 레스토랑, 갤러리, 숍 등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 안에서 도자의 활용성과 아름다움을 제안했다. 또한 시각에 의존하는 일방적인 전시 방식을 뛰어넘어 후각, 청각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중국, 일본, 태국 등 화려한 도자작품 열전

이번 전시회에서 또 하나 눈여겨 볼만한 것은 벽면을 장식하는 국내외 도자 평면작품. 중국 경덕진에서 도자회화 작업을 하고 있는 리린헝의‘산수지간(山水之間)’과 오양상의‘연(蓮)’ 그리고 태국의 벤자롱을 현대적으로 재디자인한 비 타케론 파타노파스의‘나바롱’이 소개된다. 한국도자는 토기, 청자, 분청, 백자로 이어지는 전통으로 현재까지도 다채로운 색상과 표면장식을 한 도자는 드물지만 중국, 일본, 태국 등 동아시아 작품은 화려하고 복잡한 장식을 가미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스타일로서의 아시아’에 걸맞는 인테리어, 패션, 소품 등의 키워드인 ‘에스닉 스타일’을 아시아의 독특한 미감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생활도자를 더욱 생활도자답게 전시연출

관람객이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빼놓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는 전시연출이다. 2003년 처음 공개된 세라믹하우스는 프랑스, 일본 등 해외 큐레이터들과 국내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 분야 등 관련분야에서 관심이 높았을 정도로 도자전시의 패러다임을 바꾼 신선한 전시기획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음식과 차에 대한 테이블 세팅 스타일리스트와 플로리스트를 초기 연출에서부터 협의해 생활도자를 더욱 생활도자답게 스타일링을 보완했다. 또한 미디어 아티스트를 통한 도자 이미지 영상과 테이블, 의자 등 목공예작품 도입 등 관련분야 작품도 적극 참여했다. 따라서 현재 유행하는 스타일과의 적극적인 접목으로 더욱 활기차질 전망이다.

한편, 조인스닷컴은 이번 세계비엔날레행사 동안 UCC페스티벌은 개최한다. 행사 관련된 UCC를 올린 사람들 중 우수작을 선별하여 디지털 카메라,캠코더 등 푸짐한 상품이 있다.

홈페이지 : 세계도자비엔날레 UCC페스티벌 (http://wocef.joins.com)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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