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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서 추락/어린이 2명 사상/부산 대형위락시설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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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부산=김관종기자】 19일 오전 11시20분쯤 부산시 온천1동 대형위락시설의 허심청 건물 3층 에스컬레이터에서 김주영(11·금정국교 4년·부산시 장전3동 화목아파트) 김혜민(7·덕천국교 1년)양등 2명이 넘어지면서 4m아래 2층으로 굴러 떨어져 혜민양은 숨지고 주영양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대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사고는 혜민양과 언니 혜경(11)·언니친구 주영양등 3명이 허심청에 놀러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던중 고무손잡이 부분에 몸을 기댄채 아래를 쳐다보다 몸의 줌심을 잃으면서 아래로 떨어져 일어났다.
경찰은 허심청 관계자를 상대로 에스컬레이터 작동이 잘못됐는지 여부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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