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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차량 전복..멤버 4명 중경상

중앙일보

입력

남성그룹 슈퍼주니어가 차량이 전도되는 교통사고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은혁 규현 신동 등 멤버 4명은 19일 오전 0시20분께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방송 후 서울 청담동 숙소로 돌아가던 중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인근에서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밴 차량이 전도되는 교통사고를 입었다.

사고 직후 규현은 기절했으며, 부상 정도가 다소 심각해 서울 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규현은 성모병원에서 CT 촬영을 하는 등 19일 오전 4시30분 현재 검사중이다. 또한 함께 탑승했던 이특과 신동, 은혁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세 멤버는 얼굴과 다리, 팔 등에 가벼운 멍이 드는 타박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에는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았고, 별다른 부상이 발견되지 않아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으로 옮겨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원인을 '운전자의 운전부주의'로 결론을 내렸다.

사고를 처리한 서울 방배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의 한 관계자는 "이미 운전자 부주의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운전자는 차량 운행중 갑자기 오른쪽 바퀴가 덜컹거리는 느낌을 받고 차가 전도됐다고 진술했지만, 다른 차량과의 추돌사고가 아니며 차량에도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교통사고를 입은 슈퍼주니어 멤버는 이번 사고로 인해 당분간 방송 및 음반활동이 어렵게 됐다.

한편 남성그룹 슈퍼주니어가 연이은 불상사에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교통사고에 앞서 방송중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등 불상사가 잇달았다.

은혁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진행도중 중학교 시절 여학생의 몸을 더듬었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고, 이에 앞서 동해는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자신에게 몰려드는 현지 팬들을 피해 공항을 빠져나가다 팬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어 물의를 빚었다. 동해는 곧바로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슈퍼주니어 팬들이 서울 청담동 슈퍼주니어 숙소에서 진을 치다 이웃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 경찰 조사를 받는 일까지 빚어졌다.

아울러 김희철은 최근 자신의 부모에게까지 심한 악성 댓글을 올리는 악플러에 대해 법정 대응을 시사하며 미니홈피 폐쇄를 결정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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