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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폭력」엄단/김 경찰청장 지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김원환 경찰청장은 13일 선거사범을 「민주주의 공적」으로 규정,이들 사범을 엄중단속해 선거질서문란·방해책동을 차단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이같은 조치는 13일부터 합동연설회가 시작된 것과 발맞춰 무리한 유권자동원,호화집회 개최,운동권세력의 특정정당반대 및 지지투쟁등 혼탁·과열선거분위기 조짐이 나타날 우려가 커 취해진 것이다. 중점단속대상은 정당행사에 개입해 금품을 강요하고 후보자를 협박하는 선거폭력,금품살포,흑색선전,선거관련공무원에 대한 공무집행방해,선거홍보물 훼손행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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