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 성대결 거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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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1위인 모니카 셀레스(18·유고)는 7일 남자테니스계의 노장 지미 코너스(39)가 1백만달러(약7억6천만원)를 걸고 승자가 전부를 차지하는 「성의 대결」을 벌이자고 한 제의를 정식으로 거절했다. 셀레스는 이날 기자들에게 『정상적인 조건에서 싸워도 코너스를 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너스의 제의를 일축한 것이다.
노키아 여자테니스대회 참가차 에센에 머무르고 있는 셀레스는 이날 스웨덴의 린드크스트를 2-0(6-3, 6-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에센(독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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