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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김연아 완벽 연기에 100점 주고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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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쇼트게임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한 김연아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

김연아는 지난 2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벌어진 2007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첫날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출전해 역대 최고 점수인 71.9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영화 물랑루즈의 OST 중 '록산느의 탱고'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깨끗한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연속 공중 3회전) 성공과 함께 스핀과 스텝 등의 연기를 화려하게 선보였다. 특히 탱고 음악과 어울리는 자신감 있는 표정 연기는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연아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에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김연아의 연기가 펼쳐진 직후부터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 김연아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동영상을 보며 "입이 벌어질만큼 멋진 연기다", "김연아의 카리스마 가득한 표정 연기게 100점을 주고 싶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한 차례 점프 실수를 범해 기술요소 점수에서 김연아(41.49점)보다 10.29점이나 낮은 31.20점에 그쳤다. 이로 인해 아사다 마오는 총점 61.32점으로 5위로 밀려났다.

김연아는 오늘(24일) 저녁 5시30분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남은 과제는 김연아의 주특기인 프리 스케이팅. 김연아는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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