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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각광받는 「일기예보」 회사/예보 적중률 93%… 건당 2만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5백여기업과 계약 올 매출 35억엔
기상정보서비스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일본의 웨더서비스사가 바로 그 주인공.
세계각지의 기상데이타와 10분후의 기상예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상정보와 함께 이들 데이타를 분석·가공해 컨설팅을 곁들이고 있는 것이 이 회사의 사업내용이다.
운수회사에는 수송차가 달릴 고속도로와 화물집하장의 적설량을 예보해줘 효율적인 수송로를 선택하게하고 작업량에 적당한 인원을 배치하게하는데 도움을 준다.
상사에는 곡물가격이 결정될 시기의 미국의 중기기상정보를 제공하고 항공회사에는 운항시간대의 기상정보를 보낸다.
예보적중률은 93%.
서비스료는 3일후의 기상을 12시간전까지 알려주는 것을 기준으로 한번에 2만엔.
『기상환경은 경영자가 컨트롤할 수 없는 요인이지만 일기예보를 통해 전략을 세우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지요.』
기상마키팅의 장점을 말하는 이회사 이시바시(석교박량·45)사장의 얘기다.
이 회사의 직원은 기상청의 퇴직자들과 기상학을 전공한 기술진등 20명.
고객은 일반기업 5백개사와 방송국등 매스컴관련 11개사,기타 데이타뱅크등 12개사가 계약자로 있다.
각기업에 제공하는 일기예보 자료는 일 기상청 및 각국 인공위성을 통해 받은 자료를 분석·가공한 것이다.
특히 최근 5년간 계속된 기상이변은 이 회사의 고객수를 늘리는데 한몫을 했다.
올해 매출액은 35억5천만엔(약 1백78억원)<일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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