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친환경 성생활이 지구 구한다…최음제 대신 딸기 권유

중앙일보

입력

Save the world, have eco-friendly sex!

9일자 외지는 지구를 구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우리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에너지 절약, 재활용, 비닐 봉지를 안 쓰기 운동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알고 있다.

그린피스 운동가들이 최근에 발표한 리스트에 성관계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방법이 나와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리스트는 성관계를 좀더 친환경적으로 함으로써 환경을 좀더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운동가들에 따르면 침대는 대나무로 짠 것으로 사용, 친환경 윤활유 사용, 친환경 내의의 착용으로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한 환경잡지에서는 최음제 복용부터 피임까지 친환경적 방식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잘 깨닫지 못하는 점이지만 한 해에 버려진 수많은 콘돔과 유전적으로 조작을 거친 약물은 환경 오염의 원인 중 하나다. 최음제를 복용하는 대신 딸기와 같은 과일, 허브 음료, 인삼, 케바 뿌리 등 자연 식품을 먹는 것이 좀더 성생활을 즐겁게 만들 수 있다.

기업들도 환경 보호 유행에 발맞춰 행동하고 있다. 성인용품 판매 회사 Good Vibraions는 이제부터 화학 플라스틱이 들어간 용품은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기업은 사람과 환경에 해로운 물질이 첨가된 상품은 내놓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다른 성인 용품 회사는 친환경 성생활 키트를 내놓았다. 이 키트 안에는 천연 윤활제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 섹스 이펙트의 효과를 증가 시키기 위해 침대 시트와 속옷을 마나 대나무 섬유로 만든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식물 섬유는 재생 가능한 섬유로 입으면 조금 까끌거리기는 하겠지만 환경을 보호하는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다. 친환경적으로 분위기를 업 시키고 싶다면 식사할 때 조명기구 대신 촛불을 켤 수 있다. 또한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대신 자전거를 타서 매연을 줄이는 동시에 심장박동수를 상승시킬 수 있다.

'침실 생활을 위한 그린 가이드'를 쓴 제이콥 고든은 "일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이 이런 가이드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현재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실제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삶의 방식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고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