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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오, CF, 뮤비 감독까지, 끝없는 용이 감독의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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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가수 박지윤의 열애설이 퍼지면서 상대인 용이 감독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74년생인 용이 감독은 1995년 계원예대를 졸업한 후 2003년 개봉한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로 데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용이 감독은 영화감독으로 성공하기 전 CF계에서 '영상천재'로 불렸다. 그는 1998년 CF계에 발을 디딘 후 아이찜, 메사, 풀무원, 크렌시아, 비비안, 하나포스, UTO 등 수많은 기업의 CF를 제작했다.

또 뮤직비디오 업계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1998년 강산에의 '거꾸로 강물을 거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의 메가폰을 잡은 것을 시작으로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용이 감독의 재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인터넷 영화 '내방네방'를 연출하면서 카메오로 출연, 잠재된 끼를 발산했고 영화 '올드보이'와 '썬데이서울'를 통해 연기의 폭을 넓혔다.

핸드폰 무선서비스 '준(june)'에서는 깜찍한 표정으로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지상파 방송 EBS의 애니메이션 소개 프로그램 '애니토피아'와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현재 용이 감독은 김건모 11집 타이틀곡 '허수아비' 뮤직비디오를 지휘, 박지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디지털뉴스[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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