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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의회 정치개혁법안 거부/가이후 중의원 해산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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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AFP·AP=연합】 가이후(해부준수) 일본 총리가 제안한 일련의 정치개혁법안들이 30일 의회에서 거부됨에 따라 총리직 재선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이후 총리는 이날 내각을 해체하고 중의원을 해산시키겠다고 위협했다고 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정치적 부패일소를 희망해온 가이후 총리는 대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3개 정치개혁법안의 통과에 정치적 생명을 걸어놓고 있다.
정치 개혁문제를 다루고 있는 중의원 특별위원회는 이날 더 이상의 심의가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고 결론짓고 4일로 끝나는 현회기중 이들 법률안에 대한 심의를 중단하는 한편 다음 회기에서도 이를 다루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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