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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의 제왕 '슈퍼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날렵한 몸매,바람을 가르는 스피드…

멋을 부리고 싶어하는 부유층 젊은이들이라면 한번쯤 소유해 보고 싶어 안달하는 차. 스포츠카다.

프리미엄은 스포츠카중의 스포츠카를 일컫는 수퍼차를 소개한다.

#.포르쉐 뉴 911 터보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대표적인 차종이다.터빈 구조와 새롭게 진화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등의 최첨단 신기술로 무장해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토쇼에서 첫선을 보이며 전세계 자동차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다.

국내에는 같은해 6월 출시됐다.

이 차는 뛰어난 힘과 안정적인 제어 시스템을 자랑한다. 가변 터빈 구조의 터보차저는 기존 터보엔진보다 배기가스의 양과 흐름을 정밀하게 조절해 기존 6 기통 터보엔진과 동일한 배기량인 3.6ℓ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높은 480마력의 엔진 출력을 뿜어낸다. 이로써 출발후 3.9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놀라운 가속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신 선택 장비 팁트로닉 S 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은 0.2 초 더 빠르다. 어떤 변속기를 장착하든 최대속도는 시속 310km다.

포르쉐가 처음으로 도입한 가변 터빈 지오메트리(휘발유 엔진 가변 구조)를 적용해 섭씨 1000도의 높은 배기가스의 온도를 견딜수 있다.

또 효과적인 도로 주행을 위해 포르쉐 구동력 제어장치(PTM)와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했다. 이로써 필요한 만큼의 엔진 동력을 각각의 차축에 전달해 눈길이나 빗길 같은 까다로운 도로 상황에서 뛰어난 구동력을 발휘한다.

기본 장비외에 한층 더 뛰어난 성능을 위해 선택장비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터보를 차량에 장착할 수 있다

뉴 911 터보의 또 다른 장점은 차량의 경량 설계와 구조다.도어와 프론트 덮개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출력 대 중량 비율도 t당 302.8bhp로 개선했고 연료 소비량도 획기적으로 낮췄다.

공기저항을 고려해 넓어진 바디, 커다란 리어윙 등의 디자인도 이 차의 기능을 한층 부각시킨다. 이 차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면 성능과 편의성.독창적인

조합이다. 모든 옵션 장착이 가능하며 가격은 기본 옵션·VAT포함 2억 2천만원.

#.벤틀리 콘티넨탈 GT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인승 스포츠 쿠페이다. 이 모델은 1919년 생산한 3ℓ 엔진 이후 벤틀리가 전혀 새로운 디자인과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70년 만에 내놓은 고급 명차다.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의 차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국내에 들어왔으며 다른 시장에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는 콘티넨탈 GT 차종이다.

이 차는 최고의 그랜드 투어링(GT) 트래디션과 벤틀리의 장인정신, 그리고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발전된 테크놀러지의 모든 요소가 결합되어 있다.

벤틀리의 유서깊은 크루(Crewe) 공장에서 설계와 개발 생산까지 도맡아 한 이 차는 6ℓ, 트윈 터보차처 W12엔진 및 560PS의 출력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일상 생활에 필요한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최고 속도가 무려 시속 318㎞나 된다.출발후 시속 100㎞에 도달하는데 4.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패달 작동식으로 벤틀리 최초로 4륜 구동,6단 자동기어 변속 시스템을 적용했다.

4인승으로 설계됐으며 2주간의 여행에도 끄떡없을 덩로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워 '여기가 과연 자동차의 실내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다.

드라이빙 테크닉이 부족하거나 슈퍼카를 몰기에 조금 들어버린 나이라면 이 차량을 선택할만 하다. 가격 2억9500만원

프리미엄 홍창업 기자 hongu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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