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군 아버지 구속수감/“변호사 뺨 안때렸다” 진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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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강경대군 상해치사사건 공판에서 발생한 법정소란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 2부(유명건 부장검사)는 11일 광주지검에 자진출두한 강군 아버지 강민조씨(49)를 서부지청으로 압송,조사한뒤 특수법정 소동혐의로 영등포구치소에 구속,수감했다.
강씨는 4일 열린 강군 치사 전경 5명에 대한 첫 공판에서 『재판을 중지하라』는 등의 고함을 지르고 최진석 변호사(34)의 뺨을 때리는등 법정소란을 주도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었다.
강씨는 이날 조사과정에서 『최변호사의 뺨을 때린 일이 없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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