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결혼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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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대학그룹 출신 가수 1세대인 「송골매」 리더 배철수씨(37)가 노총각의 굴레를 벗고 전격 결혼한다.
신부는 현재 그가 진행중인 팝 음악프로 『배철수의 음악캠프』담당 PD인 박혜영씨(29).
오는 6월5일 오후 3시 서울 대방동 해군회관에서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개편으로 배씨가 이 프로의 DJ를 맡게되면서 처음 만났으며 프로그램 인기가 높아지는 것과 함께 애정도 싹텄다는 것.
같은 프로그램의 DJ·PD의 결혼자체가 방송가에 화제를 뿌리고 있다.
박PD는 84년 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MBC에 입사, 주로 라디오 음악프로를 맡아 왔다.
부부가 된 뒤에도 이들이 계속 『…음악캠프』를 진행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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