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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허리 부상 전력 차질 우려|현-이, 연습 경기서 남자팀 완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호전 안돼 훈련 불참>
○…코리아팀 남자 주전인 김성희 (김성희)가 허리 부상으로 훈련을 못해 걱정 거리로 등장.
김성희는 지난 27일 서키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준비 운동을 하지 않고 벤치 프레스 85kg을 곧바로 들어올리다 허리를 삐끗한 것.·
김은 이날 내내 마사지 등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28일에도 거의 훈련에 불참.
이 때문에 코리아팀은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과 그 후유증으로 전력에 커다란 차질이 우려.
최근 현정화 (현정화)가 허리 부상에서 회복세에 있으나 이분희 (이분희)가. 간염 뒷처리로 고전하고 있고 남자 간판 유남규 (유남규) 도 어깨 부상 후유증으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또 박지현 (박지현) 도최근 국내 탁구 최강전에서 발생한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상태이고 이근상 (이근상)도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 후유증이 예상보다 심각.

<"고무적인 출발" 평가>
○…28일 오전 코리아 탁구팀은 여자복식 실전 가상 훈련을 벌였다.
이날 현정화 (현정화)·이분희 (이분희) 조는 뛰어난 전진 속공과 드라이브로 남자 복식조인 추교성 (추교성) 최경섭 (최경섭) 조를 2-0(21-17, 21-15)으로 완파, 기염을 토했다.
이날 현-이조는 최근 급조된 추-최가 호흡이 덜 맞춰진 틈을 타 이겼다고는 했으나 힘이 좋은 남자팀이란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출발로 평가.

<더 큰 친밀감 느껴져>
○…남자선수들은 28일 오후 팀웍과 단결을 다지기 위해 체육관 가까이에 있는 시립 공원 스타디움에서 양편으로 갈라 축구 경기를 벌이며 체력훈련을 실시.
황건동 (황건동) 감독은『실내 훈련의 따분함을 달래고 선수들의 몸이 서로 부닥치는 가운데 더 큰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축구 시합을 갖도록 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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