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선 불쾌감 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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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사실상 특별검사 역할이 기대됐던 대한변협의 수서 사건 진상조사 활동이 관련기관들의 비 협조와 무성의로 초장부터 난항.
진상조사단은 5일 발족과 함께 노태우 대통령·민자당·검찰·건설부·언론기관 등에 질의서를 보내고 회신을 요청했으나 9일까지 단 한군데에서도 답변이 오지 않았고 특히 청와대측은 질의서 자체를 반송하겠다고「불쾌감」을 표시했다는 후문.
이밖에도 진상조사단은 정구영 검찰총장에게 수사결과 청취를 위한 면담을 요청했으나 검찰 측의 거부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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