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서 어선침몰/근해 조업중/9명 실종·3명 구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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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인천=김정배기자】 22일낮 12시쯤 전남 신안군 홍도 서북쪽 30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인천선적 원방수산소속 저인망어선 55원방호(84·37t,선장 이정주·58)가 높은 파도에 의해 침몰,선원 12명중 선장 이씨등 3명은 구조됐으나 기관장 아금차량씨(40)등 9명이 실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의 조난사실은 함께 출어에 나섰던 56원방호(선장 마재천·32)가 사고 다음날인 23일 오후2시쯤 전북 옥구군 어청도에 입항,선원실종 및 55원방호 침몰사실을 인천본사에 전화로 알려와 확인됐다.
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아금차량(40·기관장·인천시 신흥동 3가 항운아파트 5동408호) ▲이유광(30·갑판장·인천시 항동 비치아파트2동 302호) ▲나재훈(28·조기장·인천시 항동7가 58) ▲김기경(29·선원·서울 방화동 439) ▲이창호(35·선원·서울 회기동 103) ▲이준우(20·선원·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36) ▲조주환(27·선원·서울 내발산동 717) ▲윤주영(41·선원·충남 아산군 인주면 걸매리 1510) ▲김만길(33·선원·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도계2리8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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