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여주인 성폭행/엉덩이에 이름 새겨(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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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술집 여주인을 성폭행하고 몸에 문신을 새기는 등 가혹행위를 한 장현일씨(34·주거부정)를 강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강도상해등 전과 11범인 장씨는 지난해 9월5일 오전 11시쯤 부산시 충무동 모실내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후 이 주점 주인 문모씨(38·여)를 인근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뒤 남편행세를 하며 문씨집에까지 찾아가 폭행하는 등 계속 행패를 부렸다.
장씨는 또 이를 견디지 못한 문씨가 다른 곳으로 이사하려하자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문씨의 옷을 벗기고 손발을 묶은후 『영원히 내것으로 만든다』며 문씨의 엉덩이에 바늘로 자신의 이름인 「장현일」이란 문신을 새기는등 전치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부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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