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준봉의 시선] 신경림의 시가 가르쳐주는 것
신준봉 논설위원 지난 22일 세상을 뜬 신경림 시인의 장례는 대규모 문인장으로 치러졌다. 선생이 일군 한국작가회의는 물론 보수 문인단체인 한국문인협회·국제펜클럽한국본부 등 무려
-
다방 여주인 살해 후 '설탕' 뿌린 그놈…12년만에 잡고보니
12년 전 사건이 일어난 울산 시내 현장. 사진 울산경찰청 다방 여주인을 살해하고, 장난치듯 시신에 설탕까지 뿌리고 달아난 괴한이 12년 만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경남 양산에
-
하태경 "김인철 방석집, 요정 아닌 한정식집…책 내용도 미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배경으로 지목된 '방석집 논문심사' 논란에 대해 "완전히 지금 잘못 알려져 있다"며 "방석집이
-
수다 즐긴 판화가 오윤, 단골집 빌려 3박4일 술자리도
━ 예술가의 한끼 김지하의 시집 『황토』,『오적』등을 비롯한 많은 책에 표지화나 삽화 판화로 동참한 화가 오윤. [사진 가나아트] 생애 첫 전시를 열자마자 곧 삶을 마친
-
그림도 잘 그린 마광수, 밤새 홍대앞 돌다 88짜장면집으로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젊은 시절의 마광수 연세대 교수. [중앙포토] 2년 전 마광수(1951~2017)의 갑작스러운 부고가 전해졌다. 파격적인 행보의 마광수는 사람
-
리골레토는 몰랐다, 딸이 '그 놈'과 사랑에 빠질줄은…
━ [더,오래] 한형철의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4) 일반적인 가정에서 아버지는 대화나 소통에 서툴고 또 다소 비켜나있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아무래도 어머니 또는 여
-
"교도소 가면 얼마나 살겠냐"…전과23범 전자발찌남의 두 얼굴
법무부가 지난해 9월 서울 동대문구 서울보호관찰소에서 신형 전자발찌를 공개한 모습. [중앙포토] "어차피 (교도소에) 들어가면 얼마나 살겠냐? △같은 씨X!" 지난 7일 A씨
-
[월간중앙] ‘저녁이 있는 삶’ 좇는 요즘 직장인들
작년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독서·스포츠·음악 등 취미 활동 활발 ‘인맥 형성’에 도움 되는 모임에 선택적 참여… 깊은 관계 형성 어려워 서울 낙원동 낙원악기상가 합주
-
중년은 스테이, 청년은 스테이크…해외여행 세대차이?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49) #1. 누가 계속 건물의 현관문을 발로 찬다. 지금 시각은 밤 아홉 시, 초저녁부터 취한 놈이 분명하다. 결국 주민 신고
-
"클럽 붕괴로 공들인 수영축제 국제망신"…상인들은 불똥 우려
28일 오전 전날 복층 구조물 붕괴 사고로 2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C클럽 입구. 김준희 기자 부슬비가 내린 28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영화 제목과 같은 간
-
일본 어촌 선술집 주인이 불러준 ‘돌아와요 부산항에'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29) 아오모리현의 어촌마을 하치노헤의 작은 선술집 '프린스'. 작고 낡은 이곳은 자칭 한류 극성팬이라는 노부부와
-
대마도에 느는 ‘한국인 거절’ 안내문…이유는?
[JTBC] 대마도에 ‘한국인 거절’ 안내문이 늘고 있다고 일본 매체들이 22일 전했다. 제이캐스트와 후지TV 등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 현 대마도 번화가인 이즈하라 상가에는
-
"남자분, 빨리 나오시라고요" 대림동 여경, 더 커지는 논란
지난 13일 서울 구로동 일대에서 술 취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여성 경찰관 모습. [사진 구로경찰서] 경찰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불거진 '대림동 여경' 영상 전체(1분59초)를 공
-
하태경 "군인·소방공무원은 체력검사 자세 남녀 동일…경찰만 달라"
취객을 제압하는 남성 경찰 옆에 서 있는 여경, 이후 여경이 바닥에 누운 취객을 붙잡아두고 있다. [사진 유튜브] 여성 경찰이 술에 취해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
"남자 분 나오시라고요. 빨리"… 여경 무용론 키운 2분 영상
대림동 여성 경찰 논란. [사진 구로서 공개 유튜브 영상 캡처] 경찰이 주취폭력 행위자 체포 과정에서 여성 경찰이 미숙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2분 분량의 전체 영상을
-
한밤중 술집 여주인 집 무단으로 들어간 영주시의원
경북 영주경찰서는 한밤중에 술집 여주인 집에 무단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영주시의회 A의원을 입건해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
-
여주인공 목욕탕 기습에 엉덩이 노출···남자도 아픕니다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남자 엉덩이를 아무렇지 않게 만지며 "그럼 뭐 미투라고 하라"며 형편 없는 젠더 감수성을 보여준다. [사진 KB
-
[서소문사진관]사진으로보는 영원한 영화인 신성일의 삶
배우 신성일(강신성일)이 4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신성일은 한국 영화 역사와 발자취를 함께한 ‘영원한 스타’ 였다. 1937년 대구광역시 태생으로 본명은 강신영.
-
청년은 ‘작은 방’을 ‘나왔다’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첫 문장 독일 삽화가 프리츠 아이헨베르그가 그린 라스콜리니코프의 방. 제대로 일어설 수 조차
-
"최영미, 팩트를 대라" 반기 든 '고은 기행 술집' 여주인
[사진 SBS 뉴스 캡처, 한 모 씨 페이스북 캡처] 최근 문단과 사회에 파장을 몰고 온 최영미 시인의 고은 시인 고발문에 반박하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한모 씨는 자신의
-
양주 먹은 공무원 여주인 폭행 “술값은 일행에 받아라”
[중앙포토] 경남 진해경찰서는 술값 시비로 술집 사장을 때린 혐의(폭행)로 창원시 소속 공무원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1시 50분
-
"자유한국당 기초의원, 식당서 반말·욕설에 성희롱까지"
[일러스트 김회룡] 자유한국당 소속 기초의회 의원과 일행이 식당 여주인에게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세계일보는 서울 노원구의 한 식당 주인의 말을 빌려
-
[이택희의 맛따라기] 서울서 맛보는 옛 주막 재미…명주와 야성의 안주 '막걸리이야기'
주점 ‘막걸리이야기’에서 요즘 가장 많이 팔리는 ‘수육과 생김치’ 안주. 수육은 돼지 다리살을 재래된장·매실액·사과·설탕 넣고 삶아서 식힌 것이다. 뒤에 세운 막걸리는 이 집에서
-
[이택희의 맛따라기] 양고기 거부감 치유소 ‘이치류’ 한남동에 직영 3호점
주성준 사장의 눈빛이 고기 굽는 자리에 서자 얘기 나눌 때와 다르게 매서워졌다.Ⅰ. 기본 정보예약은 가족도 안 된다. 주성준(48) 사장의 중학생 딸도 줄 서서 먹었다. 장인·장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