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군포 다가구주택서 불…30대 베트남 여성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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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시58분쯤 경기 군포시 당동의 한 다가구주택에 불이 났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4일 오전 1시58분쯤 경기 군포시 당동의 한 다가구주택에 불이 났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군포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4일 오전 1시 58분쯤 경기 군포시 3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베트남 국적 30대 여성 A씨가 집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50대 남성 B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아 심장박동이 돌아왔으나 의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나머지 주민 1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가구 주택에서 폭발 소리가났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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