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실종신고' 한국인, 보름만에 소재 확인…"신변 이상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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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알마 브릿지에서 바라본 에펠탑.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알마 브릿지에서 바라본 에펠탑. 로이터=연합뉴스

혼자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다가 실종 신고된 30대 한국인 여행객 남성의 소재가 15일 만에 파악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4일(현지시간) 제보자를 통해 실종자 김모(30)씨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김씨의 신체에 이상이 없으며, 사안에 특이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족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 내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대사관은 지난달 17일께 인도에서 프랑스로 입국한 김씨가 18일 오후 파리 1구의 한 카페에서 지인을 만난 뒤 19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대사관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 실종자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올리며 소재 파악에 나섰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대사관은 프랑스 경찰에 가족을 대신해 실종 신고를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공관은 연락 두절 소식을 접수한 직후부터 가족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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