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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체인지] 방산 초격차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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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초격차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은 한화오션이 건조한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 [사진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초격차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은 한화오션이 건조한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 [사진 한화그룹]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는 초격차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K-국방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12월 호주 육군의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 공급사업을 수주했다. 레드백 129대를 공급하는 약 3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미국·영국·독일의 선진 방산업체를 제친 결과다. 특정 국가를 목표로 개발한 수출형 장비가 계약에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 최초다.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잠수함 전 선종을 건조한 ‘유일’한 조선소이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3000t급 이상의 중형 잠수함을 개발했다. 2011년 12월엔 한국 최초로 국산 잠수함을 수출했다. 이로써 세계 5번째 잠수함 수출국으로 등록했다.

수상함 분야의 노하우도 상당하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 사업)에서 3000t급 KDX- I 3척, 4000t급 KDX- II 3척, 7600t급 KDX- III 1척(이지스함)의 구축함을 비롯해 40척 이상의 수상함을 건조했다. 1998년 3월 방글라데시 해군으로부터 호위함을 처음 수주하며 시작된 한화오션의 수상함 수출 역사는 이후 말레이시아 훈련함 2척 수주, 영국 항공모함 군수지원함 4척 수주,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1척 수주를 비롯해 태국 호위함 수주계약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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