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빅 체인지] 사내하도급 인력 정규직으로 채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이 사내하도급 인력을 직접 고용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지난해 11월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 합의’를 갖고 사내하도급 근로자 직접 고용에 합의했다. [사진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이 사내하도급 인력을 직접 고용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지난해 11월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 합의’를 갖고 사내하도급 근로자 직접 고용에 합의했다. [사진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이 사내하도급 인력을 직접 고용했다. 올해 1월부터 동국제강·동국씨엠 사내하도급 업체 20여 곳 직원 889명이 생산 현장에서 동국제강·동국씨엠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지난해 11월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 합의’를 갖고 사내하도급 근로자 직접 고용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 후 동국제강그룹은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하고 각 사업장에서 별도의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이후 지원자들에 대해 경력증명서 검증,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 등 정식 절차를 거쳐 889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번 합의로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산업재해예방 관련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 사는 직접 고용 인원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소속감 고취 활동, 교육 프로그램 지원, 화합 행사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번 합의로 노사화합과 상생의 문화가 더욱 공고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69주년을 맞은 동국제강그룹은 1994년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했으며, 올해로 30년째 무교섭 임금협상 및 항구적 무파업을 이어오며 노사 상생 문화를 가꿔오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인적분할에 따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분할 출범 후 사내사도급 근로자 직접 고용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약 5개월간 사내하도급 근로자 직접 고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