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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람, 용송의 대가 강금복 작가 초대개인전 ‘내면의 생명성’ 열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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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송(龍松)의 대가 은산 강금복 작가의 초대 개인전 ‘내면의 생명성’’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갤러리아람에서 4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용송은 용트림하는 웅대한 형상의 소나무 그림을 뜻한다. 강금복 화가는 세종시에 정부종합청사가 세워지면서 정부 공모에 선정되어 2013년부터 14년까지 총 32m 용송 대작을 산업통상자원부 로비에 설치한 작가이다.2017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인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8년에는 중국 북경에서 열린 중‧한 제서화 교류전 금장을 차지했다.

이번 초대개인전은 주로 한지에 그려왔던 꿈, 희망, 상생의 이상향을 캔버스에 옮겨 담아 재해석한 작품들의 첫 전시다. 고매함과 강인함을 간직한 용송 작품과 함께 달빛 아래 피어나는 매화와 목련 등 강인한 내면의 생명력을 캔버스에 새롭게 담아내고 있다.

용송에서 느껴지는 열정과 기개는 삶의 희망을 선사하고 꽃과 달과 바다는 모나리자의 미소처럼 외로운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철학적인 세계관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강 화백은 예향 목포에서 태어나 국립 목포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그의 작품은 모레쉬르루앙 시청(프랑스), 세종정부종합청사, 프랑스파리 시청,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금융감독원(서울), 코트디부아르 대사관, 국립현대미술관(art bank) 등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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