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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면 벚꽃 보러 '이 곳' 가는데…입장료 2배 오른다

중앙일보

입력

오사카성. 중앙포토

오사카성. 중앙포토

일본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인 오사카성이 2025년 봄부터 입장료를 2배 인상한다.

16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성 입장료는 현재 어른 1명당 600엔(한화 약 5400원)이지만 2025년 봄부터 1200엔(한화 약 1만 8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신문은 "내년 봄에 도요토미 시대의 돌담을 볼 수 있는 지하시설이 추가 건설되며 이에 따라 입장료가 오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오사카성 방문객 수는 240만명을 넘어섰다. 1931년 성 재건 이후 일본 내 4번째로 관광객이 많은 곳이며 오사카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명소로 알려져 있다.

오사카성은 일본 오사카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힌다. 벚꽃 명소로 유명하며, 일본 교통패스 중 하나인 주유패스나 이패스를 구매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기도 해서다.

다만 입장료가 오른 후에도 교통패스로 무료입장이 가능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오사카성은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 그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축성한 것이 최초다. 이후 두 차례 불타 성이 소실됐고 현재는 3차로 축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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