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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적당히'는 없어"...현대차, 기업 문화 담은 컬쳐북 출간

중앙일보

입력

현대자동차가 컬처북『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를 16일 출간했다. 현대차 기업문화혁신팀이 쓴 컬처북은 192페이지 분량으로 창업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도전 정신과 집요함을 담았다. 책은 도전(Bold Moves), 실력(Quality Work), 긍정(Positive Energy) 3가지 챕터로 구성했다.

현대자동차가 컬처북『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를 16일 출간했다. 현대차 기업문화혁신팀이 쓴 컬처북은 192페이지 분량으로 창업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도전 정신과 집요함을 담았다.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컬처북『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를 16일 출간했다. 현대차 기업문화혁신팀이 쓴 컬처북은 192페이지 분량으로 창업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도전 정신과 집요함을 담았다. 사진 현대차

책은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업무 현장과 이를 대하는 현대차 직원들의 자세를 담았다. 차량 시험 개발 과정에서 충돌 안전 성능을 평가하는 안전성능시험팀이 대표적이다. 김홍중 안전성능시험2팀 책임연구원은 “(충돌) 시험은 '쾅'하고 순식간에 끝나지만 저희는 1초 이내에 벌어지는 현상을 계속해서 돌려본다. 1000분의 1초를 며칠씩 토의하고 현상을 탐구하고 가설을 세워 하나씩 따져본다”며 “안전 성능에 있어 '적당히'란 없다”고 말했다. 신동민 안전성능시험1팀 연구원은 “시험 날만 되면 많이 떨린다.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면 곧바로 결과 분석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해 다시 공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원인을 찾기 위해 1000분의 1초 영역의 고민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을 알리는 N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도 컬처북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 N을 출시하며 N 브랜드를 확장했다. 오윤선 N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는“타협하지 않는 게 현대차다운 일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케터들은 최상의 소비자 경험을 주는 데 있어서 연구원들은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내는 데 있어 타협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상영 N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매너지는“자동차는 기술 집약적인 고관여 상품이기 때문에 고성능 브랜드를 육성하면 후광 효과를 줄 수 있다”며 “고성능 브랜드가 있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해당 회사의 기술이 뛰어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서비스 이야기에선 현장 서비스 딜러들의 업무 효율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의 동료들과 협업을 이뤄낸 통합 서비스 견적 시스템 개발 과정을 담았다. 자원 순환 이야기에는 쓰레기를 수소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도전과 노력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무 개 이야기에 담긴 ‘일하는 방식’은 오랜 세월 축적해 온 현대차의 기업 문화”라며 “현대차의 일하는 방식과 더불어 다양한 직무들의 실질적인 업무 경험이 담겨 있어 입사를 고민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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