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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보람 부검 결과 타살 등 흔적 없어"…오늘 오후 빈소 마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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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보람 프로필사진. 사진 박보람 인스타그램

가수 박보람 프로필사진. 사진 박보람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박보람에 대한 부검 결과,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며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꿈을 키워간 박보람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지인과 술을 곁들인 모임 도중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그는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과 발랄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14년에는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17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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