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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전망…국민의미래 17~19, 민주연합 13~14, 조국당 12~1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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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 투표가 모두 끝난 10일 밤 대전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분류작업 하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가득 쌓여있다. 중앙포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 투표가 모두 끝난 10일 밤 대전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분류작업 하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가득 쌓여있다. 중앙포토

4·10 총선의 비례대표 성적에서 여권인 국민의미래는 19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범야권은 27석이 유력하다.

11일 오전 5시 지상파 3사의 정당별 예상 비례 의석수에 따르면, 국민의미래는 17∼19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여러 차례 공언했던 19석과 큰 차이가 없는 결과다. 사실상 보수 진영 유일 비례정당임을 내세우며 보수층 표심 결집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통 보수우파’를 표방한 자유통일당의 선거 막판 선전으로 보수층 표심이 분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판세를 흔들 만한 영향은 없었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3∼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0석 이상 확보’라는 목표에는 못 미치는 성적표다. 민주당과 지지층이 겹치는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고전의 이유로 꼽힌다. 민주당은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당) 흐름이 나타나자 ‘몰빵13론’(지역구는 1번 민주당, 비례대표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으나, 결국 조국혁신당이 야권의 표심을 상당 부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0분 전국 비례대표 개표율 99.8%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미래 36.68%, 더불어민주연합 26.69%, 조국혁신당 24.24%, 개혁신당 3.61%로 4개 정당이 당선자 배출 기준인 득표율 3%를 넘어섰다. 그 결과 국민의미래 18석, 민주연합 13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1석을 각각 확정했다.

그러나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 등 다른 제3지대 정당에서는 3% 미만 득표율을 기록했다. 비례후보 당선이 어려워 보인다.

정당별 비례대표 당선 유력 후보 명단

국민의미래

1.최보윤 2.박충권 3.최수진4 .진종오 5.강선영 6.김건 7.김소희 8.인요한 9.김민전 10.김위상 11.한지아 12.유용원 13.조배숙 14.김장겸 15.김예지 16.안상훈 17.이달희 18.박준태 19.이소희 20.남성욱 21.강세원 22. 김화진 23.임보라 24.서보성 25.정혜림

더불어민주연합

1.서미화 2.위성락 3.백승아 4.임광현 5.정혜경 6.용혜인 7.오세희 8.박홍배 9.강유정 10.한창민 11.전종덕 12.김윤 13.임미애 14.정을호 15.손솔 16.최혁진 17.이주희 18.김준환 19.고재순 20.김영훈 21.곽은미 22.조원희 23.백혜숙 24.서승만 25.전예현

조국혁신당

1.박은정 2.조국 3.이해민 4.신장식 5.김선민 6.김준형 7.김재원 8.황운하 9.정춘생 10.차규근 11.강경숙 12.서왕진 13.백선희 14.김형연 15.이숙윤 16.정상진 17.남지은 18.서용선 19.양소영 20.신상훈

개혁신당

1.이주영 2.천하람 3.문지숙 4.곽대중 5.이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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