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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당선자 윤곽 오전 2~3시쯤"…예년보다 2시간 늦는 이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모의개표 실습'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지역구 투표용지 수검표 실습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모의개표 실습'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지역구 투표용지 수검표 실습을 하고 있다. 뉴스1

제22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11일 오전 2~3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개표 과정에 '수검표'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는 표지분류기를 통해 후보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계수기로 보내 전체 수량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총선부터는 투표지분류기와 심사계수기 사이에 사람이 손으로 투표용지를 직접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한 단계가 더 생겼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최종 개표 마감까지 걸리는 시간이 예년 총선과 비교해 최소 2시간가량 늦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지역구 당선자 대다수가 자정쯤 윤곽이 드러난 걸 고려하면, 이번엔 오전 2~3시를 넘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100% 수개표로 진행되는 비례대표 당선자 윤곽은 11일 오전 5~6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같은날 오후 5시 선관위 위원회의에서 의결 뒤 최종 확정된다.

이번 개표에는 총 7만6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개표참관인도 모든 개표소에서 개표 과정을 참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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