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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모닝콜 "투표할 시간" 한동훈의 새벽 요청 "투표, 승리의 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0일 오전 투표 독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 유튜브

10일 오전 투표 독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 유튜브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기 위한 제22대 총선 본투표가 실시된 10일 여야가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어나서 투표하실 시간이다"라는 글을 적으며 11초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 대표는 "1명이 3표,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라며 "진실이 담긴 전화 한 통으로 한 분 한 분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선 게시글에서도 이 대표는 "4·10심판의 날 이제 본 투표의 시간만 남았다. 사실 피로와 고단함보다는 '하루만 더, 몇 시간이라도 더 있었다면 한 명의 국민이라도 더 만났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더 크다"라며 "지금부터 진짜 국민 여러분께 달렸다. 남은 시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민주당이 돼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청계광장 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청계광장 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새벽 소속 후보 전원에게 "젖먹던 힘까지 총동원해 투표 독려에 매진해달라"고 마지막 비상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오늘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날"이라며 "지금 전국 선거구 곳곳에서 불과 수백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어느 당의 지지자들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지지자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손을 잡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후보자들께서 지역의 조직력을 총동원해달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 모두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달라. 투표 독려가 바로 승리의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투표는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에서 각 가정으로 발송한 투표안내문 혹은 온라인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si.ne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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