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中 서열 3위' 자오러지 11∼13일 방북…수교 75년 로고도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월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차 전인대 대회(NPC) 폐막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월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차 전인대 대회(NPC) 폐막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66)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13일 북한을 방문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의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자오러지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및 정부 대표단이 공식 친선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인대의 상무위원장은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총리 다음이다.

중국 외교부 또한 이날 자오러지 위원장이 11~13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북해 ‘조중(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은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조중 친선의 해’를 선포했다.오는 10월6일은 북중 수교 75주년이다.

중국과 북한이 올해를 ‘친선의 해’로 선포했다고 알린 중국 외교부. 사진 홈페이지 캡처

중국과 북한이 올해를 ‘친선의 해’로 선포했다고 알린 중국 외교부. 사진 홈페이지 캡처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각 '조중친선의 해' '中朝友好年'로 표기된 로고도 이날 공개됐다. 원안에 양국 국기와 베이징·평양의 상징물이 붉은색과 청색으로 담겨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 로고를 올해의 양국 간의 경제 및 교류 활동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