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풍 하듯…생활체육 동호인 6만명 울산서 모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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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6만여명이 참가하는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8일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울산종합운동장 등 지역 60개 경기장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대축전 주제는 ‘울산 봄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개회식이 열리는 울산종합운동장을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형상화해 선수단이 봄소풍을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텐트를 치는 방식이다. 보물찾기·플래시몹 배우기·박 터뜨리기 같은 소풍 놀이도 예정돼 있다. 가수 남진의 무대와 ‘운동은 어려워’ ‘추억의 자전거’란 이름의 공연, 드론쇼·불꽃쇼 등도 이어진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답게 종목이 다채롭다. 검도·농구·배구·씨름부터 국학기공·게이트볼·파크골프, 에어로빅·힙합, 보디빌딩 등 41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뤄 전국 최고를 가린다. 대축전 기간 동안 울산에선 태화강 연등축제, 전국무용경연대회, 뮤지컬 레베카,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 걸작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농·특산물 홍보, 청년·어르신(시니어) 제품 홍보, 스포츠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폐회식은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기운영요원의 안전교육을 마치고, 안내 등을 담당할 자원봉사자 900여명을 선발했다”며 “종목별 경기장엔 의료인력 160여명, 구급차 110여대를 분산 배치, 안전하게 대축전을 치르도록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처음 경북에서 정상개최 됐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고, 2022년엔 주 개최지 없이 여러 지역으로 나눠 종목별로 진행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울산에서 화합하고 즐겁게 어울릴 수 있도록 울산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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