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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이재명 비방 불법 유인물 배포…경찰 수사 착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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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인천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인천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인천 계양구에서 지역구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불법 유인물이 배포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8일 오전 6시 30분경 “이 대표에 대한 악의적 내용이 담긴 불법 유인물이 배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유인물에는 “지난 시간 속에서 당신(이 대표)에게 배신당하고 가차 없이 내버려지는 내 주변의 어린 영혼들을 보며 어느 날 당신에게 버려지는 내 모습을 보고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이날 신고를 포함해 모두 3건의 이 대표 비방 불법 유인물 배포 신고와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도 계양구 계양3동과 계산2동, 작전서운동 일대 주택가 등에서 이 후보를 비방하는 불법 유인물이 배포되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유포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황이며, 배포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유인물을 감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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