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EPL 32라운드 토트넘과 노팅엄 포리스트의 경기를 앞두고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손흥민 선수의 '400경기 출장' 기록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추정된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에 사물놀이패가 등장했다. 주장 손흥민 선수의 ‘400경기 출장’ 기록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추정된다.
토트넘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리스트에 3-1 승리했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엔 낯선 풍경이 펄쳐졌다. 필드 위로 풍물 의상을 차려입은 한국의 사물놀이패가 등장한 것이다 .이들은 북과 장구·징을 치면서 흥겨운 장단을 선보였다. 사물놀이패의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엔 손흥민 선수의 활약상을 모은 영상이 재생됐다.
사물놀이패의 깜짝 등장은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영국 축구장 한복판에서 펼져진 전통 공연에 ”쏘니 덕에 이런 장면을 다 본다“, ”진정한 국위선양“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401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는 후반 7분 미키 판더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리그 9호 어시스트 기록이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승점 60점을 올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