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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찾은 尹 "공주는 마음의 고향…충청 발전에 혼신의 힘"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충남 논산시 노성면 소재 명재고택을 찾아 정재근 유교문화진흥원장, 윤완식 명재 종손 등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있다. 노성면은 윤 대통령 부친의 고향마을이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충남 논산시 노성면 소재 명재고택을 찾아 정재근 유교문화진흥원장, 윤완식 명재 종손 등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있다. 노성면은 윤 대통령 부친의 고향마을이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대통령으로서 국가의 발전, 충청의 발전, 공주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문한 충남 공주시 옥룡동 수해 복구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제 학창 시절 아버지와 공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큰집까지 걸어가던 기억이 난다"며 "공주는 늘 제 마음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원철 공주시장으로부터 직접 수해 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지방 하천 가운데 준설할 곳이 많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부친의 고향 마을인 충남 논산시 노성면의 명재 고택을 찾아 정재근 유교문화진흥원장, 명재 종손 윤완식 씨 등과 환담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출신이지만,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조선 시대 학자인 명재윤증(1629∼1714년) 선생 고택과 파평 윤씨 집성촌이 있는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서 태어났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 원장이 "유교의 선비 정신과 공동체 의식이 국가 운영의 기본 정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자 "여러 사람의 자유가 공존하려면 유교에서 강조하는 책임과 윤리 의식이 뒤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조선시대 파평 윤씨 가문 유생들의 후학 양성 시설인 종학당을 둘러보고 어린이 예절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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