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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감독 후보 11명으로 압축...해외 7명·국내 4명

중앙일보

입력

브리핑하는 정해성 위원장. 뉴스1

브리핑하는 정해성 위원장. 뉴스1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를 11명으로 압축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간 취합된 후보 총 32명 중 오늘 회의를 통해 11명을 후보 선상에 올리기로 했다. 국내 지도자가 4명, 해외 지도자가 7명"이라고 밝혔다. 전력강화위는 5월까지 새로운 정식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대표팀 사령탑 자리는 공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지난 2월 16일 경질된 직후인 2월 20일 정해성 위원장 체제로 전력강화위가 새로 구성돼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그 사이 3월 A매치(국가대항전) 기간에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3·4전)은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인 황선홍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해 치렀다.

황선홍호는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열린 태국과의 홈경기에선 1-1로 비겼고, 닷새 뒤 이어진 태국 원정경기에선 3-0 완승을 했다. 다음 A매치 기간은 6월이다. 북중미월드컵 예선 싱가포르 원정경기(6월 6일)와 중국과의 홈경기(6월 11일)가 예정돼 있다. 6월 A매치는 신임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해성 위원장은 "우선 해외 지도자 7명에 대한 면담을 비대면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 지도자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5월 초·중순까지 감독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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