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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미래, 7월 대구에 모인다…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

중앙일보

입력

전 세계 대학생 태권도 선수들이 우정의 대결을 벌이는 셰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오는 7월 대구에서 열린다. 조직위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에서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회 조직위원회

전 세계 대학생 태권도 선수들이 우정의 대결을 벌이는 셰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오는 7월 대구에서 열린다. 조직위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에서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회 조직위원회

오는 7월 대구광역시에서 전 세계 20여 개국의 태권도 선수 18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이 오는 7월 5~9일 대구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전 세계 20여 개국 500여 명의 해외 선수단과 1300여 명의 국내 선수들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규모의 대회다. 각국 태권도 관계자와 선수 가족을 포함해 대회 기간 중 2000여 명이 대구에 모여 태권도를 중심으로 다채롭게 교류할 예정이다.

경기는 디비전 1·2·3으로 등급을 나눠 진행한다.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디비전1은 겨루기 체급별 개인전 및 품새 종목을 다룬다. 디비전2는 블랙벨트를 소지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겨루기 3대3과 품새 종목을 진행하며 디비전3는 블랙벨트를 제외한 컬러벨트 소지자가 품새로 순위를 가린다.

전 세계 대학생 태권도 선수들이 우정의 대결을 벌이는 셰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오는 7월 대구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공 개최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회 조직위원회

전 세계 대학생 태권도 선수들이 우정의 대결을 벌이는 셰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오는 7월 대구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공 개최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회 조직위원회

이번 대회는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인한 국제대회다. 아울러 오는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첫 번째 대회(G1급)이기도 하다. 특히나 과거 대학 태권도의 중심 역할을 했던 대학태권도챔피언십이 여름 유니버시아드로 통합되면서 대학태권도 선수권대회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일한 대회로 주목 받는다. 향후 올림픽 태권도의 중심에 설 글로벌 기대주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정병기 계명대 교수 겸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고 준비 과정을 진행 중”이라면서 “대회 기간 중 스포츠와 문화의 교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전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회 운영 시스템에 만전을 기해 건강한 대학생 축제의 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14억8000만원 상당의 소비 진작 효과와 19억원 상당의 지역경제효과를 기대한다”면서 “대구시와 계명대 등이 보유한 기존 시설을 적절히 활용해 2억5000만원 상당의 경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이 대회의 개최도시로 나선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기간 중 대구를 방문할 선수단 및 임원, 가족 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구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할 기회를 다채롭게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대구 지역을 다시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대학생 태권도 선수들이 우정의 대결을 벌이는 셰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오는 7월 대구에서 열린다. 사진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회 조직위원회

전 세계 대학생 태권도 선수들이 우정의 대결을 벌이는 셰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오는 7월 대구에서 열린다. 사진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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