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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칠십 평생 처음 본 정부…야당들 이겨 정신 차리게 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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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부산 사상구 낙동제방벚꽃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부산 사상구 낙동제방벚꽃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벚꽃길 일대를 찾아 경남양산갑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를 격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양산 물금읍 벚꽃길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란색 점퍼를 입은 문 전 대통령은 이 후보와 벚꽃길을 걸으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SBS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칠십 평생 이렇게 못 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며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우리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정부가 정신을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후보에게 "내가 부산 사상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때도 사상 낙동강변의 벚꽃길을 걷고 당선됐다"며 "벚꽃길을 걸은 기운으로 당선되길 바란다"고 힘을 실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4월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에 출마해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다.

부산 사상 지역구는 20대, 21대 때는 장제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곳이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달 29일 사상구 삼락 낙동제방벚꽃길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와 유세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이 후보 지원 유세에 앞서 오전에는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낙동강 벚꽃길을 찾아 배재정 민주당 후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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