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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6000명에게 이사비 최대 40만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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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청년에게 부동산 중개 보수비와 이사비를 1인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월과 8월에 각각 4000명, 2000명씩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서울로 이사 왔거나 서울안에서 주거지를 옮긴 만 19~39살 청년이다.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가구당 중위소득이 150% 이하(1인 가구 기준 세전 소득 334만3000원)인 무주택 청년 세대주ㆍ임차인이어야 한다. 부모나 배우자 등 주민등록등본 상 동거인이 있어도 신청할 수 있지만, 주민등록등본 세대주와 임대차계약서 임차인은 신청인 본인이어야 한다.

지원자는 오는 2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류 심사와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다음 달 중 적격자를 선정한다. 이어 10일간 이의 신청을 거쳐 7월까지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청년 9441명에게 보수비·이사비로 평균 30만원씩 줬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는 지원 대상 5000명보다 2배 정도 많은 9966명이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학업·구직·주거 불안정 등으로 다른 세대보다 이사 빈도가 높은 청년 부담을 덜고, 청년 주거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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