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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비 0원 시대 열렸다…쿠팡이츠 이어 배민도 '무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한 식당가에 세워진 배달 오토바이. 연합뉴스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한 식당가에 세워진 배달 오토바이. 연합뉴스

배달의민족이 여러 집을 돌며 음식을 배달해주는 알뜰배달 서비스를 무료화한다. 쿠팡이츠가 멤버십 결제 회원에게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한 지 일주일 만이다.

배달의민족은 1일부터 무료 알뜰배달 서비스를 수도권 중심으로 우선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무료 알뜰배달과 10% 할인 혜택 중 유리한 것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예컨대 주문 금액이 높은 경우 10% 할인 혜택이 크고, 금액이 낮으면 배달비 무료 혜택이 클 수 있다.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다운받아야 한다. 쿠폰은 무제한으로 재발급받을 수 있다.

이면희 우아한형제들 푸드마케팅실장은 “멤버십, 패스 같은 구독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배민 고객이라면 누구나 알뜰배달 무료 배달과 10%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며 “프랜차이즈나 일반 가게에서 제공하는 쿠폰과 결합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쿠팡이츠는 지난달 26일부터 월 4990원의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을 제공하고 있다. 요기요는 대상 가게에서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를 무료로 하는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X의 구독료를 월 4900원에서 오는 6월까지 월 2900원으로 한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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