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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15일 개최...클린스만호 평가

중앙일보

입력

축구협회가 15일 강화위를 연다. 연합뉴스

축구협회가 15일 강화위를 연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는 전력강화위원회를 15일 연다.

축구협회는 "15일에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과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그리고 전력강화위원 7명이 참석해 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대회 준비 과정 등을 되짚어볼 예정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10명으로 구성돼있는데 이 중 8명이 회의에 참석한다. 현재 자택이 있는 미국에 가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력강화위에서 어떤 의견이 나오든 최종 결정을 내리는 건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이다. 한국은 지난 7일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 유효 슈팅 0개로 고전하며 0-2로 완패해 탈락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버틴 한국은 역대 최강 전력으로 꼽히며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한국은 대회 기간 내내 부진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다. 조별리그에서 한 수 아래 전력의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고전 끝에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은 이후에도 매 경기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국내파 선수들의 경기력 부진도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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