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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사우디에 0-1 진다" 충격적 축구전망 내놓은 이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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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행이 걸린 운명의 한판을 치르는 클린스만(위) 한국 감독과 만치니 사우디 감독. 연합뉴스

8강행이 걸린 운명의 한판을 치르는 클린스만(위) 한국 감독과 만치니 사우디 감독.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행이 걸린 운명의 한 판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의 사우디와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사우디는 56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5승8무5패로 팽팽하지만, 최근 5경기에선 한국이 무패(2승3무)다. 객관적 전력에서도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버틴 한국이 사우디에 앞선다. 그러나 클린스만호가 조별리그에서 경기력 부진을 보이면서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린다.

미국 CBS스포츠는 한국이 사우디에 0-1로 질 거라는 충격적 전망을 내놓았다. 이 매체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사우디는 견고하다. 쉽게 이기기 어려운 팀"이라고 분석했다. FIFA 랭킹과 상대 전적보다는 이번 대회 경기력을 토대로 승패를 관측한 것이다. 그러면서 "사우디가 한국을 상대로 다득점까지 할 거라고는 볼 수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이길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한국의 승리를 점쳤다. 이 매체는 "한국은 지난 조별리그보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 특히 16강 진출국 중 가장 많은 실점(6골)을 기록한 수비진이 보완할 것이 많다. 공격에선 여전히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는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다. 한국의 8강 진출을 확률은 51.8%, 사우디아라비아는 48.2%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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