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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여객기 엔진서 굉음·불꽃…한밤 '공포의 착륙' 만든 범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조류와 충돌해 엔진에서 불꽃이 튀면서 공항 소방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연합뉴스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조류와 충돌해 엔진에서 불꽃이 튀면서 공항 소방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연합뉴스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조류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TW216편 여객기는 오후 9시 28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버드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엔진에서는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튀었고, 이에 공항 당국에 화재 신고가 접수돼 인천공항 소방대가 출동했다.

티웨이항공 여객기는 안전을 위해 한차례 복행한 뒤 오후 9시 41분쯤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2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기종의 엔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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