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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신인왕 출신 최홍석, 36세로 사망

중앙일보

입력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최홍석. 사진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최홍석. 사진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왕 출신 최홍석이 10일 사망했다. 36세

고인이 은퇴 전 활약했던 OK금융그룹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에 부고를 전하고 “전 OK금융그룹읏맨 배구단 최홍석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유족은 사망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다. 빈소는 인천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 명단에는 아내, 두 자녀, 장인, 장모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11일 오후 1시다.

최홍석은 1988년생으로, 지난 2011~12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드림식스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사진 OK금융그룹 읏맨 페이스북

사진 OK금융그룹 읏맨 페이스북

데뷔 시즌 트리플크라운(백어택과 블로킹, 서브에이스 각 3개 이상 기록) 2회 등 활약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드림식스와 우리카드, 한국전력, OK금융그룹에서 뛰며 331경기에 출전해 3383득점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현역에서 은퇴한 최홍석은 2022년 12월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전문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해설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해설을 그만둔 이후에는 대외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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