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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24] ‘닥터 아모레’ 활용해 여성의 피부 노화 연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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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기술을 ‘라네즈 뷰티 큐레이터’ 등에 적용해 선보인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기술을 ‘라네즈 뷰티 큐레이터’ 등에 적용해 선보인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Dr.AMORE®)’의 개발 과정과 성능, 활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12일 SCI급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국제 화장품 과학 저널)’에 실렸다.

‘닥터 아모레’는 한국 여성의 피부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부 임상 전문가의 평가를 딥러닝해 만든 AI 기반 진단 시스템이다. 주름·색소침착·모공·적색반점 등 주요 피부 고민을 사진만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다.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분석 결과는 피부 임상 전문가들의 육안 평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정밀한 피부 진단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한국 여성의 피부 노화 관련 경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10~60대 한국 여성 120명의 얼굴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노화에 따라 피부 특징이 가장 크게 변하는 시기는 20대에서 30대 사이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피부 주름과 색소침착이 20대에서 30대 사이에 큰 변화를 겪는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피부 모공의 경우 10대에서 20대 사이에 많이 증가하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서병휘 CTO는 “인공지능 기반 피부 이미지 진단 시스템은 피부 특성을 정량적·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노화 등 피부 연구 분야에 새롭고 유용한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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