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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칼럼

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나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친절히 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왜냐하면 한 아이가 그날 아침에 어떤 일을 겪고 겨우 학교에 왔는지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세계교사상’을 수상한 영국 빈민가의 미술 교사 안드리아 자피라쿠의 『가르친다는 마법』 중에서. 저자는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거듭 배우는 한 가지 교훈은 누구에게나 가끔 자신을 진정으로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