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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칼럼

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긴 시간을 버틴 것에는 부드러운 힘이 있고, 그 속에는 유연함이 있습니다. 이 작품이 다양한 편곡으로 계속 다시 태어나는 이유도 이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오래되어도 절대 낡지 않는 음악인가 봅니다.

피아니스트 김지희 음악 에세이 『G는 파랑』 중,  요한 파헬벨의 ‘카논 D 장조, p, 37’에 대한 글이다. 저자는 혼자라면 오케스트라 버전을, 누군가와 함께 듣는다면 조지 윈스턴의 피아노 버전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