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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통령실 "尹대통령, APEC 계기 미일 정상과 회동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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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세션1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세션1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한미일 정상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동한다. 한미일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 8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계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회동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약 35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양 정상은 올해 7차례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

이어 외교·안보·경제 등 당국 간 협의체가 복원·재개되며 각급에서 소통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양 정상은 또 인적 교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한일 미래 세대 간 유학, 인턴십, 취업 등 교류 확대를 위한 당국 간 의사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일 3국 차원에서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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